2016. 5. 25. 20:31, Game/Hearthstone
메타가 지난 글입니다
현재 메타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읽으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규전 첫 전설을 찍게 되어 정보 공유차 글을 올립니다.
요즘 쓰랄이 덱파워 면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쓰랄만큼 강력하면서도 운영이 더 쉬운 덱이 미드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처럼 투기장을 주로 하다가 등급전으로 넘어오신 분들이 사용하기 쉬운 덱입니다.
하수인 교환과 필드 장악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투기장 플레이와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2~3급에서 10일간을 헤매다 이 덱을 사용하고는 순식간에 연승하며 이 덱으로 바로 전설을 찍었습니다.
3급부터 시작해 전설까지 스트리머 mryagut님이 방송에서 보여주셨던 덱을 썼습니다.
미드냥도 조금씩 덱구성이 다르지만 현 메타에서는 이 덱이 가장 승률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커스텀을 해보려 했지만 더 빼고 넣을 것도 없이 덱 완성도가 높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파멸덱 총 전적]
3급부터 총 21전을 했고 17승 4패로 전설을 찍었습니다.
패가 적고 연승을 하여 덱짜고 시작한지 2시간도 되지 않아 전설을 달았습니다.
[등급전 직업 분포 비율]
최근 1주일간 제가 상대한 직업들 분포입니다.
보시다시피 주술사, 냥꾼, 전사가 대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세 직업과 적어도 50%이상 나와야 전설을 갈 수 있습니다.
덱의 컨셉
덱의 장점 : 각 코스트별로 가장 효율좋은 하수인들, 코스트에 맞게 템포플레이만 하면 되는 플레이 편리성.
사바나가 2개!야벤저스가 2개! OP카드의 중후반 6688러시. 로수붐티급 템포러시.
파멸의 예언자로 기존 미드냥보다 초반을 버티기가 좀 더 수월하다.
덱 가격이 싸다. 노 전설덱(하지만 사실상 전설급 하수인 4개)
덱의 단점 : 야수버프를 받을 야수가 끊기면 필드싸움이 애매해지는 점.
광역기각 잘못 보다 필드쓸리면 패배직행.
특정 덱(느조스 컨트롤 덱 등)에게 파멸의 예언자 사용이 애매해지는 점.
후반 드로우가 말리면 답이 없어지는점.(야생의부름의 의존성이 큼)
미드냥은 각 템포마다 코스트 대비 가장 강력한 한장한장의 카드로 승부를 보는 덱입니다.
따라서 기존 미드냥은 이글박쥐 엘레크 구더기 등 1234를 초반에 무조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덱들은 어그로쓰랄, 미드쓰랄, 템포전사, 위니흑마 등이 있는데
모두 미드냥의 1234를 커트하거나 상성상 우위에 서는 1234를 가지고 있습니다.
쓰랄의 트로그 - 토골, 템포전사의 이글도끼, 흑마의 화임-행상인-임두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드냥의 이글박쥐 - 엘레크or 불꽃곡예사는 상성상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초반부터 밀린 필드가 계속 누적되면 6코 사바나 혹은 8코 야생의부름이 나오기도 전에 명치가 터져버립니다.
또한 후반에 드로우 되는 이글박쥐나 불꽃곡예사는 거의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이글박쥐와 불꽃곡예사를 빼버리고 파멸의 예언자로 극초반을 버틴 뒤
3턴부터 선턴을 잡고 치사,장궁 등으로 상대 필드를 제거하면서
부드럽게 6코이후로 템포를 늦추는 것이 이 덱의 컨셉입니다.
멀리건
1. 파멸의 예언자
바꾸지말고 무조건 들고 갑니다. 없으면 특정 상황(씹랄등 명치덱, 템포가 극단적으로 빠른덱)에서는
다른 2코를 갈아서라도 찾습니다.
2코에 바로 내서 상대가 잡지 못하면 상대 다음턴 행동 억제+내 선턴 잡는 대박을 터트리실 수 있고
혹시 잡히더라도 초반 7체력을 잡기위해서 상대는 딜낭비 혹은 카드낭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다만 전사가 상대일때는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격등으로 쉽게 잡히거나 이글도끼만 차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잡혔다면
상대가 초반에 생으로 던지는 수행사제,방제자가 나왔을 때 가볍게 던지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격과 교환되거나 수행사제와 교환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득입니다.
드로우 2개이상을 막거나 사바나 등에 들어가야할 제압기가 빠진 것이 됩니다.
2. 엘레크, 두꺼비, 속사, 치사, 구더기, 장궁
파멸의 예언자가 잡혔을 때 같이 들고갑니다.
3코 이상은 2코 하수인이 없으면 찾기위해 모두 바꿉니다.
전사 상대로는 이글도끼 때문에 치사 혹은 구더기를 들고가는것도 좋습니다.
이글도끼가 잡히면 2코하수인이 모두 끊기고 3코에 나오는 4체력 하수인,4코에 나오는 블러드후프 잡기가 애매해집니다.
사실 이글도끼가 너무 사기라 뭘 들고가도 애매합니다.
법사,냥꾼 상대로는 속사를 들고가면 상대 하수인 끊기에 좋습니다.
3. 조련사, 사바나, 야생의부름 등
무조건 갈아줍니다.
조건부 하수인이나 고코스트 하수인은 처음 멀리건에서 들고가도 그 턴에 칼같이 내기도 어렵습니다.
2코 하수인이 전부 잡혔을 때 조련사 정도는 들고 가도 괜찮습니다.
주요 직업별 상대법
1. 쓰랄
어그로 쓰랄인지 미드쓰랄인지는 12코만 보고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멀리건으로 파멸의 예언자를 들고가야 유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2코에 나오는 토템골렘이나 3코의 야수정령은 미드냥으로서는 한번에 끊어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코에 파멸에 예언자가 나가서 필드클리어가 됐다면 반 이상 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필드를 잡고 번폭각만 주지 않으면 주문이나 조련사, 장궁으로 하나씩 나오는 하수인 커트가 가능합니다.
6코 사바나와 8코 야벤저스가 나갈때까지만 무난하게 템포 넘겨주시면 됩니다.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나 토템 남겨두고 명치치지 마세요. 무조건 깨끗하게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최대한 내 하수인은 보존하고 상대 하수인은 주문과 교환해서 조련사 버프 먹이는게 목표입니다.
2. 미드냥
요즘 나오는 덱의 1/3 정도는 미드냥입니다.
미러전이지만 상대는 이글박쥐를 쓰는 미드냥이기 때문에 파멸의 예언자가 나가면
상대가 무리해서 치사나 야수버프 받고 쓰는 살상 쓰는 방법 외엔 필드 주도권을 빼앗아올 수 있습니다.
3턴부터 먼저 하수인을 깔고 선턴을 잡으면서 상대 하수인을 잘라주시면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야수가 버프받는 경우까지 고려해서 반드시 상대 하수인을 제거해주시고 제거가 어려우시면
버프 받는 딜을 생각해서 다음 플레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멀리건때 아예 3턴까지의 시나리오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선공권을 잡은 상태에서 나가는 툰드라 코뿔소나 사바나 사자를 상대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하수인은 보존하고 상대 하수인을 끊어주시는 필드 잡기 위주의 플레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3. 템포,손님전사
전사의 경우는 이글도끼를 전사가 잡느냐 마느냐에 게임양상이 많이 달라집니다.
이글도끼가 보통 잡히는 확률이 80%라고 하니, 있다고 가정하고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보이는 전사는 템포전사가 많고 템포전사의 구성에 손님을 섞은 손님전사가 조금씩 있습니다.
이 덱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상대할 때 핵심.
드로우를 주지 말고, 그롬 혹은 코르크론 의 피니시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이 덱들은 희대의 사기카드인 전투격노를 무조건 가지고 있습니다.
하수인을 함부로 남겨뒀다간 4장~5장 넘게 순식간에 드로우 해버리는 광경을 보실겁니다.
템포덱의 핵심이 이 전투격노에 있는데 드로우를 주지않는다면 카드간 성능에서 미드냥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전사는 점차 카드가 말라서 명치가 터지게 됩니다.
그리고 필드를 잡더라도 상대 손에 돌진딜이 있는 경우까지 딜을 계산하셔서 플레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발벽을 세우더라도 마격으로 제거하고 명치를 터뜨리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까지 계산하셔야 합니다.
치명적인 사격은 제거하기 어려운 블러드후프용사, 라그나로스, 그롬마쉬 등을 제거하는데 쓰기위해 아껴두세요.
손님전사 같은 경우는 드로우 수단이 많고 빠르게 패를 순환시켜 손님을 푸는 순간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초반은 이글도끼와 제압기, 도발등으로 버티면서 재료가 모이는 순간
3/1 3/3 3/2 3/3 의 손놈 넷이 보통 깔리기 때문에 정리하기도 힘들고
전투격노의 재료가 되기때문에 드로우 싸움에서도 크게 밀립니다.
때문에 손놈이 풀리기 전에 필드를 잡고 명치를 터뜨린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손님재료가 많고 초반 하수인 자체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필드 전개 위주로 플레이 하면서 하수인 압박을 세게 해주면 재료를 막는데 쓰다 패말려서 터지거나
손님 풀 타이밍을 못잡고 알아서 자멸하게 됩니다.
이글도끼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깔리는 냥꾼 하수인을 손님전사는 제거하기가 까다롭습니다.
1체력 하수인은 쉽게 커트당하기 때문에 하수인 체력 조절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4. 위니흑마
기본적으로 미드냥이나 위니흑마 모두 필드싸움을 컨셉으로 하지만
이 덱은 엘레크 창시합 말고는 드로우가 없기 때문에 흑마의 패수급을 냥꾼이 따라갈 수 없습니다.
즉, 1대1로 교환하는 것은 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정리하기도 버거우며 압도나 누가가미등의 깜짝 킬각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개풀은 상대가 하수인을 5기이상 혹은 금단을 썼을때를 대비해서 끝까지 아껴두셔야 합니다.
냥꾼이 정리하기 까다로운 하수인 - 원로원, 바다거인 등에 치사를 사용하시고
임프두목 등의 2공 하수인을 코도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아르거스 각, 늑대우두머리 버프, 하사관버프 등을 생각해서 초반 하수인은 깔끔히 정리 해준 뒤
중반부터 흑마의 명치 - 드로우라고 생각하시고 과감하게 명치딜 압박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퍄퍄법사
장궁이나 속사가 있다면 들고갑니다.
지룡, 수습생, 퍄퍄는 손해를 좀 보더라도 반드시 제거합니다.
퍄퍄는 주문으로 필드를 클리어하고 자기 하수인으로 내 명치를 달리는 컨셉입니다.
하수인을 제거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불기둥이 1장이기 때문에 7턴 타이밍을 주의하시고 영능각,얼화각,불기둥각을 생각해서 체력분배를 해주세요.
화염구 2방 12뎀+얼화 3뎀 혹은 영능 1뎀 킬각을 항상 주의하시고 상대가 염구를 아직 안썼다면
피를 무조건 12이상으로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조금 손해보더라도 장궁으로 하수인을 제거하지말고 하수인 교환을 해주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요그사론을 쓰는 퍄퍄가 많으므로 필드 잡았다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상대가 지금 어떤 주문을 썼는지 카운팅 하면서 하셔야 합니다. 얼화 염구 신화 등등
6. 도적
가젯잔을 이용한 미라클 도적이 주류입니다.사실 도적전의 경우는 내가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보다
도적의 손패와 운영에 달린 경우가 많습니다.가젯잔 은폐를 할 경우 잡을 방법이 치사밖에 없고
한턴이상 가젯잔이 살게 된다면 그 게임은 터진거나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도적은 도발 하수인을 사용하지 않고 힐은 선견자의 3힐이 전부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하수인을 전개하면서 명치위주로 집요하게 노려주시면 됩니다.
어그로 포지션을 취하면 도적쪽에서 막다가 결국 명치가 터지는 그림이 나옵니다.
도적은 12턴을 모두 쉬기 때문에 엘레크, 두꺼비등을 초반부터 전개해 주시고 명치를 때려주시면 됩니다.
사바나 낼 때 혼절을 염두에 두시고 내세요.혼절 당해도 된다 싶은 상황에만 내셔야 합니다.
7. 사제,기사
거의 보기 힘듭니다. 만난다면 느조스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역기를 생각해서 너무 무리해서 하수인 보존하려 하지마시고 상대 명치를 집요하게 노려주세요.
느조스 나오기 전에 끝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8. 크툰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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